CA 반피엘드(스페인어: Club Atlético Banfield)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쪽으로 14 km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마을 반피엘드를 연고로 하는 스포츠 클럽이다. 1865년부터 1872년까지 영국계 철도 회사인 '부에노스아이레스 그레이트 서던 레일웨이'(Buenos Aires Great Southern Railway)의 경영자였던 에드워드 반필드(Edward Banfield)가 1896년 설립했다. 반피엘드는 축구팀을 비롯해 풋살, 배구, 필드하키, 체조, 체스, 태권도, 테니스 등 여러 종목의 팀을 운영하고 있다. 물론, 축구팀으로 가장 유명하다.
반피엘드는 엘 탈라드로(El Taladro, 드릴)라는 별명으로 종종 불리곤 하는데, 1930년대에 엘 팜페로(El Pampero)라는 신문에서 반피엘드의 공격수들이 상대편 수비들을 드릴로 뚫는 것 같다고 묘사한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반피엘드는 전통적으로 그란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부 수도권 지역에서 많은 지지자를 거느린 클럽이며, 로마스데사모라 파르티도에서 가장 큰 축구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