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Juan Martín del Potro, 1988년 9월 23일 ~ )은 아르헨티나의 프로 테니스 선수이다. 2005년 프로로 데뷔한 그는 2008년 10월 6일 세계 랭킹 10위권에 진입하였으며 2009년 6월에는 세계 랭킹 5위에 오르면서 생애 최고 랭킹을 기록하고 있다.

2008년 8월, 그는 프로 데뷔 후 획득한 첫 4개의 타이틀을 그가 참가한 4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따낸 ATP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그는 또 2008년에 작성된 기록 중 2번째로 긴 투어 연승 기록을 세웠으며, 이 기록은 10대 선수가 기록한 것으로는 오픈 시대를 통틀어 라파엘 나달이 5개 대회에 걸쳐 세운 23연승 기록 바로 다음으로 긴 것이었다. 이후 그는 2009년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 진출하였으며 같은 해 US 오픈에서는 우승까지 거두면서 성적이 매우 빠르게 향상되었다. 2009년 마스터스 컵에서는 준우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