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스

킬리스(튀르키예어: Kilis)는 터키 킬리스주의 주도로, 인구는 7만7,043명(2000년)이다. 옛날부터 동로마 제국에 속해 있었지만, 14세기 초에 셀주크 제국에 편입되었다. 1516년에는 오스만 제국에 넘어갔으며, 1923년에 터키가 독립한 이후로 킬리스는 터키의 일부가 되었다.

킬리스는 터키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중동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교통 요충지였기 때문에 예부터 많은 전쟁들이 벌어졌다. 킬리스는 터키와 시리아의 국경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터키의 남동부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킬리스는 농업과 축산업이 주요 산업이며, 농작물로는 밀, 보리, 면화가 주로 재배된다. 축산업으로는 양과 염소가 주로 사육된다.

킬리스는 터키의 유명한 축구 클럽인 킬리스스포르(Kilisspor)의 연고지이다. 킬리스스포르는 1946년에 창단되었으며, 현재는 1리그(터키 2부 리그)에 속해 있다. 킬리스스포르는 킬리스스포르 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킬리스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이며, 많은 유적지가 있다. 킬리스의 대표적인 유적지는 킬리스 성(Kilis Kalesi)과 킬리스 박물관(Kilis Müzesi)이다. 킬리스 성은 12세기에 건설되었으며, 킬리스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킬리스 박물관에는 킬리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