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슬라니

오로슬라니(헝가리어: Aranycsapat)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은 헝가리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입니다. 1930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헝가리 축구 협회(MLSZ)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1950년대 초반에 헝가리는 국제 축구에서 가장 성공적인 팀 중 하나였으며, 1952년부터 1956년까지 32경기를 연속 무패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1938년과 1962년에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FIFA 월드컵에서도 1938년에 준우승을 차지했고, 1954년에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로슬라니는 강력한 중앙 공격 라인으로 유명했으며, 밀란 지다르, 낸도르 히데그쿠티, 샌도르 코치시, 요제프 보직, 페렌츠 푸시카스 등이 이 라인을 이끌었습니다. 이 선수들은 당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여겨졌으며, 헝가리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오로슬라니는 1956년 헝가리 혁명 이후로 쇠퇴하기 시작했고, 1960년대부터는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오로슬라니는 다시 국제 축구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오로슬라니는 현재 FIFA 랭킹 37위(2022년 3월 기준)에 위치해 있으며, 유럽 축구 연맹(UEFA) 회원국 중에서는 23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