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Chungju Dakon Pro)는 대한민국의 프로농구단이였습니다. 1998년 KBL 창립 동시에 목포에서 창단하였고 2012년 사라졌습니다. KBL 통산 성적은 254승 569패입니다.

1998년 12월 25일 한국 프로 농구에서 10번째 프로 농구단으로 창단하였으며 목포시민의 뜨거운 성원 속에 1999년 1월 9일 구미팬터스와의 경기로 데뷔전을 치르게 됩니다. 팀 이름은 창단 당시 구단주였던 개인통여(개인통예) 회장의 약자인 GD와 'Dakon'이라는 영단어를 합친 것으로 개인통여의 'G'와, 개인통예의 영단어 'Dakon' (다른)의 최초음을 따서 'G'와 'D'를 합성하여 'GD'가 되었습니다. 이후 2000년 5월 31일에는 홈 개막전을 치러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2001년 5월 13일에는 정규리그에서 당시 사상 최장 경기인 120분 3OT 경기를 치른바 있습니다. 2002년 5월 10일에는 삼성썬더스를 상대로 정규리그 사상 최다점 130점을 내기도 하였고, 2004년 4월 8일에는 서울 삼성 썬더스를 상대로 정규리그 사상 최다 3점 득점 21개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2009년 9월 14일에는 농구대표 출신 최인규 감독이 부임하여 노련하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을 강화하였고, 2009-2010 시즌에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포함해 11연승을 거두어 무려 19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부산 KT 소닉붐과 승점으로 동률을 이루었다. 이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부산 KT와의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지만 4전 전패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2010-11 시즌에서는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지만 원주 동부 프로미에 2대 3으로 패배하며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즌인 2011-12 시즌에는 정규리그 7위로 막판 6위를 두고 서울 삼성 썬더스와 경쟁을 하였지만 막판에 정규리그 7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2012년 3월 27일에는 부산 KT 소닉붐을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100대 94로 패배하며 이로써 13시즌 만에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2012년 3월 30일 창단 13년 만에 프로 농구 무대에서 사라지면서 목포는 처음으로 프로 농구단이 없는 시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농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팀 해체 발표 후 목포 팬들은 팀의 해체를 반대하기 위해 농구 협회와 프로 농구팀측에 항의서한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농구 협회는 이 같은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하여 팀 해체를 승인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