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ran women's national basketball team is the women's basketball side that represents Iran in international competitions.

이란 농구 국가대표팀은 이란을 대표하는 농구 국가대표팀이다. 아시아농구연맹에 속해 있으며, 국제농구연맹(FIBA)에 가입되어 있다. 1948년에 FIBA에 가입했으며, 농구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것은 1953년으로, 팀 사상 최고 기록은 8위이다.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는 20번 출전하였고, 3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란은 아시아 농구 최강국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란은 농구의 성역지라고도 불릴 수 있는 미국마저 제압한 팀이다. 2010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이란은 꿈의 무대로 올라 총 6경기 중 4경기에 승리했고, 미국도 그 중 하나였다. 2010년 FIBA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이란의 선전은 이란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다운타운의 거리에는 세 축구장 규모의 대형 스크린을 세워 시민들과 함께 경기를 감상했다. 국민들이 국가대표를 위해 밤 늦게까지 거리로 나와 경기를 응원하는 모습이 TV에 생중계되었으며, 그동안 이란과 미국 간에 발생한 각종 갈등을 잠시나마 잊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란은 미국에 농구 경기 중 휘슬을 날리지 않게 하고, 경기 후 축하연을 하는 것도 금지했다. 이는 미국인이 휘슬을 날리면 이란인들이 자신을 조롱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란은 또한 미국 대표팀이 이란에 입국하는 것을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