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츠만

스포르츠만은 1911년 12월 2일에 설립된 아르헨티나의 축구 클럽이다. 이 팀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아베야네다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베야네다의 강철의사이자 아르헨티나의 창립 원로 중 한 명이였던 훌리오 아이사크 알시나의 별장이 있었던 자리에 홈구장인 훌리오 알시나 스타디움이 위치하고 있으며, 1989년부터 이를 사용하고 있다. 클럽의 홈키트는 하얀색 유니폼에 검은색 바지의 조합이고, 원정 유니폼은 각각 검은색과 흰색의 반전이다. 선수들이 평소 몸을 단련하는 훈련장은 클럽의 홈구장에서 북쪽으로 약 10km 떨어진 라누스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스포르츠만은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가장 오래된 클럽 중 하나이다. 아르헨티나 프리메라리가에 16차례 우승하였으며, 아르헨티나 국립컵 대회인 코파 데 라 레푸블리카 아르헨티나에 4차례 우승하였다. 또한, 국제 대회에서는 1차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1차례 수페르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하며,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스포르츠만은 그동안 많은 유명 선수들을 배출하였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상징인 디에고 마라도나는 1981년부터 1982년까지 스포르츠만에서 활약하였고, 보카 주니어스나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페르난도 레돈도도 스포르츠만에서 성장하였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유럽 무대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도 스포르츠만의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하였다.

스포르츠만은 오랜 역사와 수많은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명문 클럽이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성지 라봄보네라에서 펼쳐지는 보카 주니어스와의 경기는 엘 수페르클라시코("최고의 더비"라는 뜻)로 불리며, 아르헨티나 축구 최고의 더비 매치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