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 슬로가 포제가(FK Sloga Požega)는 1950년에 창단된 세르비아의 축구 클럽으로, 세르비아 중부의 도시인 포제가를 연고로 한다. 현재는 세르비아 3부 리그인 세르비아 리그 서부에 참가하고 있다.

슬로가 포제가는 1950년에 포제가 출신의 축구 선수들에 의해 창단되었다. 클럽은 창단 이후 세르비아 3부 리그에서 활동하였고, 1990년대에 1부 리그로 승격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슬로가 포제가는 1부 리그에서 오래 머무르지 못했고, 곧 다시 3부 리그로 강등되었다.

슬로가 포제가는 2010년대에 다시 1부 리그로 승격하였고, 2014-15 시즌에는 세르비아 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슬로가 포제가는 2015-16 시즌에 다시 3부 리그로 강등되었고, 현재까지 3부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

슬로가 포제가는 포제가 시내에 위치한 포제가 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포제가 경기장은 1950년대에 건설된 경기장으로, 수용 인원은 5,000명이다.

슬로가 포제가의 유니폼 색상은 빨강과 검은색이다. 클럽의 상징은 포제가의 도시 문장인 두 마리의 사자가 공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슬로가 포제가의 라이벌은 같은 포제가를 연고로 하는 FK 포제가이다. 두 팀은 매년 포제가 더비를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