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치 옐라 1948

보라치 옐라 1948(보스니아어: Fudbalski klub Borac 1948 Banja Luka)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반야 루카를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입니다. 1948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보라치 옐라는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에 유고슬라비아 1부 리그에서 활동하였으며, 1988년에는 유고슬라비아 컵에서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보스니아 전쟁 이후에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995년과 1997년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보라치 옐라는 또한 UEFA컵에서도 여러 차례 출전하였으며, 1989-90년 시즌에는 8강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보라치 옐라는 반야 루카에 위치한 빌라그라드(Banja Luka)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빌라그라드 경기장은 1980년에 지어졌으며, 15,0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보라치 옐라는 전통적으로 빨간색과 흰색을 팀 색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별명은 "붉은 악마(Crveni đavoli)"입니다. 보라치 옐라의 라이벌은 같은 도시를 연고로 하는 루다르 프리예도르(FK Rudar Prijedor)입니다.

보라치 옐라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가장 성공적인 축구 클럽 중 하나이며, 많은 유명 선수들을 배출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는 1998년 FIFA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다보르 슈케르(Davor Šuker)입니다. 슈케르는 보라치 옐라에서 프로 데뷔를 한 후, 세비야 FC,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FC 등의 유럽 명문 클럽에서 활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