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마(페르시아어: پیما)는 이란 북서부 아제르바이잔에 있는 도시이며, 시골에 거주하는 쿠르드족의 중심지이다. 이 도시는 우르미아 호(Lake Urmia)의 동쪽 해안에 위치하며, 아나톨리아와 이란 사이의 오랜 교역로에 자리잡고 있다. 피마는 또한 전통적인 카펫 제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피마는 기원전 9세기에 우라르투 왕국의 주요 도시 중 하나였으며, 그 이후 페르시아, 로마, 아랍, 셀주크, 티무르 제국 등 다양한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16세기에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고, 19세기에는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다. 1946년부터는 이란의 지배를 받고 있다.

피마는 현재 약 15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민의 대부분은 쿠르드족이다. 도시는 전통적인 아제르바이잔 건축물과 현대적인 건물이 혼재되어 있으며, 다양한 박물관과 예술 갤러리가 있다. 피마는 또한 매년 열리는 국제 카펫 페스티벌로 유명하다.

피마는 이란 북서부의 중요한 교통 중심지이기도 하며,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터키로 가는 주요 도로가 통과한다. 도시는 또한 우르미아 호의 주요 항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