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 타이베이 농구 국가대표팀(중국어: 中華臺北籃球代表隊)은 국제 농구 연맹(FIBA)이 인정한 중화 타이베이의 국가 농구 대표팀이다. 대한민국의 농구와는 달리 트리플스렛 포함하여 불가능한 동작은 전부 반칙이며, 또한 남자농구에 비해 기본적으로 연령제한이 없다.

이 팀은 1947년 중화민국이 유엔에 가입하면서 FIBA에서 중화민국으로 처음 인정받았다. 그러나 1971년 중국이 유엔 가입 승인을 받음에 따라 중화민국은 유엔에서 축출되었다. 그 후 1981년에 중화민국이 FIBA에서 제명당하면서 타이완의 농구팀은 4년 동안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다.

1985년 중화민국이 FIBA에 다시 가입하면서 타이완의 농구팀은 다시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중국의 항의로 인해 중화민국은 "중화 타이베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해야 했다. 이후 중화 타이베이 농구 국가대표팀은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2차례 우승하고 3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에서 강호로 군림했다.

이 팀은 또한 FIBA 월드컵에 3번 출전했다. 1954년 대회에서 5위를 차지했고, 1959년 대회에서 11위를 차지했고 1963년 대회에서 1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 했다.

이 팀은 아시아 농구 연맹(FIBA Asia)의 회원이다.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 12번 출전했으며, 그 중 2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 경기 대회에 10번 출전했으며, 그 중 2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팀은 현재 세계 랭킹 36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