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글로리 FC(Perth Glory FC)는 호주의 축구 클럽으로,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주(州) 퍼스에 연고지를 두고 있다. 호주 축구 리그인 A리그 멘(A-League Men)에 소속되어 있으며, 홈 경기장은 간과 경기장(HBF 파크)이다.

퍼스 글로리 FC는 1996년에 창단되었으며, 2003-04 시즌에 A리그 챔피언십과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또한 2001년과 2003년에 A리그 프리미어십(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8-09 시즌에 A리그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으나 브리즈번 로어 FC에 패했다.

퍼스 글로리 FC는 A리그에서 가장 성공적인 팀 중 하나로 간주된다. 또한 퍼스 글로리 FC는 아시아 축구 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여러 차례 출전했으며, 2012년에 최후의 16강에 진출했다.

퍼스 글로리 FC의 주요 선수로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스트라이커 이케추쿠 우체(Ikeh Otuke), 호주 출신의 미드필더 디에고 카스티요(Diego Castro), 일본 출신의 공격수 타쿠미 미노(Takumi Minamino) 등이 있다.

퍼스 글로리 FC의 현재 감독은 리차드 가르시아(Richard Garci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