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몰리(이탈리아어: Termoli)는 이탈리아의 아마추어 축구팀으로, 몰리제 주 테르몰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세리에 D에 참가하고 있다.

이 팀은 1920년에 설립되어 1921년에 이탈리아 챔피언십에 처음 참가했다. 1921-22 시즌에 테르몰리는 캄파니아 지역 예선에서 우승하여 이탈리아 챔피언십에 진출했지만, 1라운드에서 나폴리에게 패했다. 이후 테르몰리는 세리에 C와 세리에 D에서 활동했고, 2017-18 시즌에 세리에 D로 승격되었다.

테르몰리의 홈 구장은 스타디오 시로 시비타노바(Stadio Ciro Civitanovo)로,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구단의 색상은 빨간색과 파란색이다.

테르몰리의 가장 유명한 선수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안토니오 디 나탈레이다. 디 나탈레는 1986년부터 1991년까지 테르몰리에서 활약했으며, 1991년에 에밀리아로 이적했다. 디 나탈레는 이후 우디네세에서 11년 동안 활약했으며, 2010년 월드컵에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했다.

테르몰리는 현재 세리에 D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2021-22 시즌에 우승하여 세리에 C로 승격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