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소비에트 연방을 계승하면서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1990년 세계농구선수권대회는 소련 대표로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그 이후부터 러시아 대표로 참가하여 3번의 동메달을 추가했다. 2005년 유럽농구선수권대회에서는 3위에 올랐다. 2007년 유럽농구선수권대회에서는 준우승, 2009년 동유럽 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올림픽에 진출했다. 이후 2010년 FIBA 세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최종 진출하여 동메달을 획득해 3연속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3년 유럽농구선수권대회에서는 준우승, 2015년 유럽농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여 3위에 올랐다. 2017년 유럽농구선수권대회에서는 준우승하여 그리스와 함께 2019년 FIBA 농구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2022년에는 전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고, 2023년에는 1947년 패널티 이후 최초로 2023년 FIBA 농구 월드컵 참가가 금지되었다.

러시아는 유럽 강호로 평가되며, 2019년 FIBA 랭킹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또한 러시아 농구 리그는 세계적인 리그로 평가되며, 러시아 국적을 가진 선수가 많은 NBA 선수들도 리그에서 뛰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드미트리 돈초프, 안드레이 키릴렌코, 티모페 모즈거프, 빅토르 크라프트, 안드레이 바투틴, 아르템 클리멘코, 예브게니 바브린, 세르게이 카라쇼프, 알렉세이 슈베드 등이 있다.